2009년 1월 6일 화요일

<입소문의 기술>

속독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가능한 많은 책을 읽을려고 노력하고 있는 요즘이다.
오늘도 빼먹지 않고 의정부정보도서관으로 출근했다.
신착도서 코너를 기웃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요책 ~ !

고구레 마사토, 이시타니 마사키 지음
얼마 전에 소고기 사업을 시작한 친구가 홈페이지 구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목격한 바 있어
주의 깊게 1시간 동안 탐독했다.
그 결과, 느낀 점 하나.
소규모의 사업체에도 블로그 마케팅은 유효하다는 것.
일본의 자그마한 여관을 운영하는 부부는 일찍이 블로그를 시작,
매일매일 여관 주변의 자연경관을 업데이트했다.
시간이 지나, 많은 양의 콘텐츠를 보유하게 되었고
블로그 검색을 통해 찾아오는 손님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다
.... 라는 느낌?ㅋ
그리고 느낀 점 둘.
블로그와 궁합이 맞는 업종이 있다는 것.
보통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검색을 하지 않는다.
즉,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등등 블라블라 ... ...
책에서 외식업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물론 블로그가 비용면에서는 우수하지만,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홈페이지가 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친구 녀석이 귀찮아할거라는 생각도ㅋ.
블로그에 대한 지금까지의 인식을 바꿔놓은 책이었다.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상업적으로의 이용가능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이미 한창이지만)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문득,
문학작품처럼 완성도 높은 글보다는
친구에게 쓰는 편지처럼 가볍게
일기처럼 진솔하게 만들어나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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